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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방문간호 교육, 간협 위임 검토한바 없다”

간호조무사협회 설명회서 밝혀…‘수료증→자격증’ 검토


보건복지부가 방문간호 교육과 관련해 “교육에 대한 사항을 간호협회에 위임하는 것을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 이하 협회)가 정기총회 행사에 앞서 개최한 ‘방문간호제도 설명회’에서 복지부 김기철 사무관(노인요양운영팀)은 “최근 간협이 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방문간호 교육을 추진하는 방안을 복지부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 문제를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대상과 관련해 ‘최근 10년 이내에 간호보조 업무경력이 3년 이상인 간호조무사’ 중 ‘최근 10년 이내에’를 삭제해 방문간호 교육 대상을 넓히는 문제를 신중히 고려하고 있다”도 말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방문간호 교육기관수를 늘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사무관은 자격증인 아닌 수료증 교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현재 보건복지부 고시로 방문간호 교육을 이수하면 수료증을 교부토록 돼있다”고 현행 제도를 설명하고 “수료증 대신 자격증으로 교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서는 충분히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협회는 8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제34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간호조무사의 법적지위와 역할 보장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임정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2008년을 간호조무사의 법적지위와 역할 보장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이 같이 밝히고 “▲병원급이상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 ▲간호조무사 명칭 변경 위한 이름 공모 ▲ 4•9총선을 통한 간호조무사의 정치세력화 ▲ 협회 독립회관 건립 추진 등 20대 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 회장은 “올해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을 반드시 이뤄야 한다”며 “이제부터라도 간호조무사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정원규정을 신설할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의사협회 전철수 부회장, 병원협회 김철수 회장, 치과의사협회 김재영 부회장,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오영 부총장 등의 외빈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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