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간호조무사협, 시도임직원 및 대표자 워크숍 개최


한국간호조무사협회(회장 임정희)는 19일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시도회 임직원, 병원 및 회원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조무사 도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3월 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2008년도를 간호조무사의 법적 지위 및 역할 보장의 원년 선포’에 따른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간호조무사 관련 현안문제를 심층 논의하여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정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워크숍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보건의료계에서 약자로 인식되었던 간호조무사의 위상을 한단계 도약시키기 위한 귀중한 자리”라며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토론을 통해 병원급 이상 정원규정 신설 등 각종 현안문제 해결에 지혜를 모으자”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나라당 박순자 국회의원은 ‘여성정책과 간호조무사의 현황과 문제점’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이명박 정부에서는 여성의 일자리 창출 연계 등을 담당할 여성자활종합센터를 시범 운영할 것” 등 여성정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의료법 시행규칙으로 간호조무사 정원규정을 제한하는 것은 부당하며, 18대 국회에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간호조무사 정원규정 신설 등 간호조무사 관련 현안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히고 “이는 간호조무사만을 위한 정책이 아닌 국민을 위한 정책이기 때문에 반드시 해내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경만호 전 서울시의사회장은 ‘정치세력화 & 의료법 전면개정 추진 대응전략’이라는 제목의 특강을 통해 “보건의료단체중에서 간호조무사협회가 정치세력화에 가장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이제는 간호조무사들이 기초의원, 광역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으로 직접 진출할 때가 됐다”며 정치세력화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이어 경 전 회장은 “폐기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의료법 개정안이 임시국회에서 다루어질 것”이라며 의료법 관련 국회 동향을 소개하고 “의료사회주의 대미를 장식하려고 했던 참여정부에서는 강경 투쟁으로 일관할 수 밖에 없었으나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나가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시국회의 대응전략으로 경 전 회장은 “의협, 치협, 한의협 및 간호조무사협회 등 4단체의 공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 “임시국회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해체되었던 범대위 재건의 필요성”을 강조하여 주목을 끌었다.

특강 후 12개 팀이 참여한 분임토의에서는 ‘간호조무사의 명칭 변경 추진 방안’, ‘간호조무사 양성기관 교육의 질 향상 방안’, ‘의료기관 무자격자 근절대책’ 등 6개 과제에 대한 열띤 토론과 발표가 있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