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도매협회 서울시지부 회장 선출 선거인명부는 선거일 10일 전인 오는 1월 10일까지 확정하는 것으로 결의했다.
서울시지부(회장 한상회)는 7일 팔래스호텔에서 개최된 최종이사회를 통해 2008년 회기 회무를 마무리하고 2009년 사업계획을 조정하는 최종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정관에 의한 신규회원은 본디 이사회에서 인준해야 선거 및 투표가 가능한데, 이번 이사회 후 가입한 회원사는 선거인명부 작성일인 10일 전까지 협회비 납부를 완료하고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최종이사회에서 인준한 것으로 한다”고 결정했다.
또한 중앙회와 지부에 모두 가입한 회원만이 서울시지부회장 선거에 투표권을 부여하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서울시지부 2008년 예산 8.6% 감소 지출, 09년 예산(안)은 2억5천여만원
이날 서울시지부는 2008년 지출부분 결산액을 총 2억4천여만원으로 보고했다. 이는 2008년 초 책정한 예산보다 8.6%감소한 금액으로 나타났다.
이어 올해 지출부분 예산(안)은 250,554,029원으로 책정했으나 차기집행부에서 직원연봉 조정, 수첩 제작 등을 논의한 후 조정될 것으로 밝혔다.
중점 사업계획은 차기집행부로 위임
서울시지부는 2009년 운영 방침으로 ‘미래예측을 통한 선행적 회무전개’를 주창하고 ‘Keeper 역할 수행으로 Owner 가치의 극대화’를 이룰 것을 발표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정기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이 선출되므로 세부 사업계획은 차기 집행부가 세부적으로 논의한 후 발표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여 차기 집행부에 중점 회무사항에 대한 전권을 위임했다.
이에 따라 09년 사업계획은 09년도 초도이사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제약 마진인하정책 등 협회에 신속히 알려야
한상회 회장은 “선거 등으로 업계가 어수선한 틈을 타 제약사들이 마진인하를 노리고 있다”고 밝히고 “마진정책 문제는 때를 놓치면 전체를 잃을 수 있으니 감지되는 대로 회원사에 연락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 회장은 “외자도매가 국내도매 시장을 넓히는 것도 문제”라며 “외자도매의 불합리한 영업사례도 협회에 알리면 조속히 대처할 것”으로 밝혔다.
이밖에도 재정자립도 개선을 위해 KGSP 교육비 수익을 중앙회와 50:50으로 나누는 기존 방법을 지부 전액활용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재기되어 중앙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건의사항으로 원활한 제약 반품을 위해 반품관련 상설기구를 추진하자는 의견이 제기됐으나 오히려 반품이 활성화 될 수 있다는 우려의 의견이 다수 표출됐다.
한편 한상회 회장은 최종이사회를 마무리하며 “지난 3년간 회무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인연”이라고 밝히고 “앞으로도 화합하는 서울시지부가 되어 외부에 우리의 저력을 마음껏 발휘하자”고 마무리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