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협 충북지부(회장 안형모)가 청주시와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가정내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도협 충북지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충북 청주시청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청주시와 도협 충북지부 뿐 만 아니라 청주시약사회, 한국환경자원공사 충북지사가 참가했다.
또한 이번에 실시되는 폐의약품 회수∙처리 협약은 가정내 폐의약품이 하천 등으로 유입되어 발생하는 생태계 피해를 방지하고자 실행되는 것으로, 협약을 맺은 이들 단체는 수거-운반-보관-처리업무를 맡게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청주시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된 약국은 총 278개소로, 시민들이 폐의약품을 약국에 폐기하면 도매회사들이 폐의약품을 보건소에 전달하게 된다. 또 보건소에 취합된 폐의약품은 한국환경자원공사에서 소각장으로 운반하여 최총 처리된다.
이에 따라 도협 충북지부 회원사들은 연2회 이상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보건소에 운반하는 역할을 실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향후 환경&건강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대중매체와 홍보물을 통한 시민홍보에 나서는 등 폐의약품수거 활성화에 힘쓸 것으로 밝혔다.
이날 안형모회장은“안전한 의약품유통을 책임하고 있는 도매회사들이 지역사회를 위한 뜻 깊은 사업에 동참하게 되어 의미있다”며 “충북소재 전 도매회사가 적극 협력할 것”으로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안형모도협충북지부장을비롯하여▲김동관청주시복지환경국장, ▲김윤배청주시약사회장, ▲목진수한국환경자원공사충북지사장과관련인사들이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