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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도협 경남지회, 요양기관의 투명성 강조!

저가구매로 업계 존폐위기…일몰제 위해 제약협회와 공조


"도매업계 내부의 투명경영∙투명경쟁은 당연한 일이고 이제 거래처도 지킬 것은 지키며 거래하는지, 그 투명화를 잘 살피며 거래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

부산울산경남지회(회장 김동권)는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도매업체의 파장과 이에 따른 실제 사례를 소개한 워크샵을 최근 개최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최근 검찰, 경찰, 복지부 등의 조사를 받고 있는 회원사들의 사례를 통해 도매업계는 물론 거래하고 있는 요양기관의 투명성 확인이 요구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정부의 리베이트 수사가 요양기관까지 확대됨에 따라 피해를 본 관련 도매업체가 속출, 이처럼 거래의 투명성이 확인되지 않은 기관과의 거래는 피하겠다는 입장을 표출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해당 도매업체들은 ▲병원 직원이 불만을 갖고 병원을 고발한 것이 도매업체까지 조사가 이어진 경우 ▲사무장병원과 거래한 경우 ▲의사가 약을 주문, 병원에서 직접 조제한 것이 적발돼 도매업체까지 피해를 입힌 경우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약사·의료제도 변화에 대한 강연을 통해 제도변화를 소개하고 회원들의 질의응답과 토론의 시간이 마련됐다.

이 과정에서 한 회원사는 제약협회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의 일몰제를 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는 만큼, 중앙회도 제약협회에 적극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주철재 도협 중앙회 부회장은 “현재 제약협회와 도매협회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상호 협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김동권 회장은 "저가구매인센티브제도는 대형병원에는 유리한 약가제도로 입증됐지만, 의약품도매업 입장에서는 업을 유지할 수 있을지 고민할 수밖에 없는 심각한 상황을 야기했다"며 “이러한 변경제도를 정확히 이해해야 하고 서로 협조∙노력해 틈새시장을 공략하면 도매업계가 유지발전 될 수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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