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매협회 황치엽 회장은 2010년 IFPW 서울총회 준비를 위해 일본의약품도매협회(이하 JPWA) 마쯔다니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서울총회 시 흑자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JPWA를 공식 방문한 황치엽 회장은 2010년 IFPW 서울총회 개최를 위해 일본도매협회에서 경험했던 IFPW총회의 규모, 학술회의 진행, 총회 경비조달 및 운영 전반에 걸친 사례 점검을 보고 받고, 양국 간의 협력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도매협회에 따르면, 한ㆍ일 의약품도매협회 간담회에서는 정례적인 한일의약품유통포럼 제2회 개최지를 2009년 9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일정 및 참가인원 등의 세부적인 사항은 오는 9월 IFPW 더블린 총회에서 최종 협의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본 마쯔다니 회장을 비롯한 일본도매협회 회장단 일행은 “만약 2010년 서울총회가 확정된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일본에서 약 100여명은 참석하도록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9일 황치엽 회장은 협회 주례회동에서 “지난 상해 총회나, 샌프란시스코 총회 그리고 올해 개최되는 아일랜드 더블린 총회 경비 내역을 조사해 보니, 매회 흑자행사로 치러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 일본도매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세밀히 알아본 결과 2010년 서울총회도 흑자행사가 가능한 것”으로 밝혔다.
특히 JPWA 고이께 국제화위원장은 “IFPW 총회를 통해 세계적인 의약품유통의 흐름을 가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매업계가 제약계와 요양기관을 리드하는 역할론과 순기능을 제고하는 중요한 국제회의로서 의약품유통업권의 역량을 과시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총회가 될 것”이라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의약품유통업계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보건산업을 주관하는 정부를 비롯한 산업계에 의약품 도매유통업이 산업의 중요한 인프라임을 확인해 줄 뿐만 아니라 도매유통업계의 사회적 역할제고에 대해 새롭게 평가하는 위상제고의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한편, 도협은 2010년 IFPW 서울총회를 위해 국제행사 진행할 대행사(Agency) 선정 등 성공적인 총회를 위해 오는 18일 국제화교류위원회 회의를 개최를 시점으로 본격적인 총회 업무를 착수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