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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간호인력개편에 간호조무사 진료보조 지켜져야”

대개협-간무협, 개원가 간호인력 활용방안 정책 간담회


간호인력개편 시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업무가 지켜져야 한다는데 개원의와 간호조무사가 공감을 나타냈다.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회장 김일중)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회장 홍옥녀)는 지난 18일(월) 저녁 7시 30분부터 서울역 회의실에서 양단체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가와의 상생을 위한 간호인력개편과 금연치료 상담인력에 간호조무사 활용 등 “개원가 간호인력 활용방안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양 단체는 간호인력개편이 추진된 배경부터 보건복지부 1, 2차 간호인력개편협의체 논의 사항을 점검했다.

양 단체는 제대로된 간호인력개편 추진과 간호조무사 면혀제, LPN으로 번역될 수 있는 명칭 변경, 경력상승제 그리고 평가원 독립 등 간호인력개편의 핵심쟁점에 대한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양 단체는 간호인력개편이 시행되더라도 현행 간호조무사의 진료보조 업무가 유지될 수 있도록 공조하기로 했다.

간무협이 교육기관, 간호조무사 사용자 단체, 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하고 있는 “재단법인 실무간호인력 교육평가원 설립준비위원회”에 위원을 추천하는 등 평가원 설립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사업 일환으로 지난 2월 25일부터 금연치료사업을 추진하면서 상담인력에 간호조무사를 제외시킨 것은 의원급 간호인력의 80%를 간호조무사가 차지하고 있는 개원가의 현실을 무시한 것으로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의협, 치협, 한의협 등과 공조해서 효율적인 금연치료 사업이 되도록 힘을 모으기로 하였다.

양 단체는 부회장을 대표로 하는 “개원가 간호인력 활용 및 상생을 위한 TF"를 구성해 간호인력개편 등 정책 현안, 금연치료사업에 간호조무사 활용 및 구인구직사이트 연계 등 양 단체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하였다.

대개협 김일중 회장은 “간무협과 대개협은 전통적으로 끊을 수 없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오늘 신임 홍옥녀 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양 단체의 관계가 더욱 끈끈해졌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히고, “간호인력개편 추진시 보상체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양 단체가 협력하여 개원가 간호조무사의 처우와 지위가 개선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간무협 홍옥녀 회장은 “의원급에 6만명 이상의 간호조무사가 생사고락을 같이하고 있어 대개협은 공동운명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간호인력개편 역시 간호조무사뿐 아니라 개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므로 향후 TF 운영을 정례화 하여 양 단체의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한 것은 실무간호인력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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