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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건수간, 정부의 간호인력개편안 철회하라!

주요 간호대 학장 및 간호부장, 학생회장 등 시위펼쳐


정부의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간호사모임(이하 건수간)은 17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동시에 릴레이 1인시위에 들어갔다.

기자회견은 박현애 공동대표(서울대 간호대학장)의 사회로 공동대표 5인(김선아 연세대 간호대학 학장, 김소선 세브란스병원 간호부원장, 박현애 서울대 간호대학 학장, 성영희 대한간호정우회 회장, 송경자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을 포함한 전국 간호대 교수, 병원간호사, 간호대 학생 등 6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소선 공동대표는 복지부의 간호인력개편안에 대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정책으로, 2년제 간호인력 양성은 4년제 일원화의 근본적인 취지와 4년제를 지향하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역행하며, 질 좋은 간호를 제공받을 국민의 권리를 외면하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소병원 인력난은 열악한 간호사 근로환경 때문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선하기 보다는 값싼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부족한 간호인력을 채우려는 것은 현 상황을 일단 덮고 보자는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경자 서울대학교병원 간호본부장, 김선아 연세대 간호대학장, 박소미 서울대 간호대 학생회장, 이정현 경북대병원 간호사, 간호정우회 성영희 회장(성균관대 임상간호대학원 교수)의 순으로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김소선 공동대표가 ‘보건복지부 간호인력개편안 철회 촉구 기자회견문’을 낭독한 후 참석한 전 회원이 철회 촉구 구호를 외치고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소선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나자 마자 개편안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들어갔다. 건수간은 “앞으로도 복지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펼치며 간호인력개편안 철회를 적극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 전문=아래 별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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