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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서남의대 총동문회, 우선협상 대상자 전주예수병원 지지 성명

민주적 재단운영, 지역의료발전에 적합, 실습교육의 일관성 등에서 바람직

서남의대 총동문회는 서남대학교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전주예수병원이 채택되기를 공식적으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30일 서남의대 총동문회는 2주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24일 총동문회 대표자 투표를 실시한 결과를 밝혔다.

전주예수병원을 지지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밝혔다.

새로 학교를 운영할 법인은 좋은 철학과 가치를 가지고 있고 이를 실제로 실천하는 재단을 원하기 때문이다. 서남대학교와 관련된 일련의 사태는 오직 자신들의 이익과 권리에만 관심이 있는 사학재단으로부터 발생한 문제라는 것이다.

전북에 소재한 재단 이외의 재단이 운영하게 됨에 따라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의 지역적 분리가 이루어지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이다. 의과대학 정원은 지역의 의료 혜택을 균등하게 하기 위하여 지역 분배 원칙에 따라 배정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서남의대는 일차적으로 전북의 의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일인 중심의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재단이 아닌 민주적 의사 결정체계를 가진 재단을 원하기 때문이다. 일인 중심의 의사결정체계를 가진 사학재단은 비리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음을 서남대학교 사태를 통해서 충분히 경험했다는 것이다.

예수병원은 지난 2년간 의과대학생들의 실습교육을 수행해왔기 때문이다. 학생들이 정상적인 교육을 받고 있다고 판단되는 현재 상황에서 잦은 교육병원의 변경은 교육의 불연속성으로 인한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의과대학생들의 피해로 된다는 것이다.

서남의대 총동문회는 “설립취지와 가치를 현장에서 잘 반영하고 있고, 전북 지역의 의료발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고, 민주적 의사결정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학생들의 임상교육을 잘 시행하고 있는 예수병원에서 서남대학교를 운영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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