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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주수호 회장 “한국의료 잘못된 틀, 바로잡자”

창립 99주년 맞아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상’ 강조


주수호 의협회장(사진)이 의협 창립 99주년을 맞아 잘못된 한국의료의 틀을 바로잡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사상을 구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행 건강보험과 의약분업의 잘못된 판을 바로잡지 않고서는 우리 의사들의 소망인 올바른 의료제도는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에 의협 집행부는 한국의료의 잘못된 틀부터 고쳐나가고자 합니다. 큰 틀이 개선되면 시시때때로 문제를 일으켜온 여러 현안들도 보다 순조롭게 해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의협의 자랑스럽고 위대한 100년 역사를 자축만 하기에는 지금 의료계의 현실이 몹시도 열악하고 척박하기만 하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의협과 회원들 모두는 다가오는 의협 100주년을 계기로 그동안 실추됐던 의권을 회복하고 한국의료를 온전한 모습으로 바로세우는 일에 한마음으로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주 회장은 “그동안 국민에게 비쳐졌던 낡은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이미지로 탈바꿈해 국민 곁에 가까이 다가서는 의협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국민과 함께하는 의협이 되어야만 의사의 위상을 올바르게 제자리로 올려놓을 수 있으며, 의협이 진정한 국민건강의 파수꾼이자 의료발전의 선도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실천할 때, 지금의 어려움을 딛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같은 의협과 의사회원들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잘못된 정부정책을 올바르게 진단해 바로잡는 것이 국민건강과 한국의료 발전을 위한 최대의 지상과제라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주 회장은 “의료계의 정당한 목소리가 구체적으로 힘을 얻기 위해서는 올해 말 있을 대선과 내년 총선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고 “의협은 대외사업추진본부를 통해 의료계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영향력을 극대화해 나가고 있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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