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기관/단체

의협, 아동학대 예방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전개

아동학대 신고건수 8900건 넘어…매년 증가추세

[도표첨부]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아동학대 없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는 취지로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세계아동학대예방의 날인 11월 19일부터 전개한다.

현재 아동학대는 해마다 증가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

‘06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06년 한 해 동안만 전국 43개 아동보호전문기관에 접수된 상담신고전화가 총 8903건에 달하며(05년 8000건, 04년 6998건),이 중 실제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가 5202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대의 유형으로는 고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아동의 양육과 보호를 소홀히 하는 ‘방임’이 2842건(38.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언어, 정서적 위협과 억제, 감금, 기타 가학적 행위를 하는 ‘정서학대’가 2182건(29.8)이었고 ‘신체학대’ 1827건(24.9%), 성학대 372건(5.1%), 유기 106건(1.4%)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협은 이같은 아동학대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적으로 이슈화하고 효과적인 예방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을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과 공동 전개키로 했으며, 이번 예방캠페인을 11월 아동권리주간 및 5월 어린이주간에 집중적으로 여론화해 시민운동 차원으로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편 의협은 19일 오후 3시부터 한양대 교정에서 ‘아동학대 예방교육 및 기념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동학대예방 홍보대사인 가수 김현철 씨와 프로젝트그룹 '주식회사'의 공연과 안동현 한양의대 소아정신과 교수, 배기수 아주의대 소아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서는 노란리본 달기 운동을 비롯해 사진전, 서명운동 등을 전개해 전 국민에게 아동학대 예방의 필요성을 알리게 된다.

김주경 의협 대변인은 “어린이들은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각종 위험이나 유해한 환경으로부터 우선적으로 보호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전국의 의사들이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국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