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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31일 오후휴진

의협, 전국 시군구 비상총회 개최…20일부터 1인 시위

의사협회(회장 주수호)가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위해 31일 오후휴진을 결정했다.

의협은 정부의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저지하기 위해 31일 오전진료 오후휴진 형태의 전국 시군구 비상총회를 결행,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의협은 20일부터 열흘간 국립의료원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기로하고 이같은 의료계의 강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9월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파업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의협은 16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책을 수립했다.

의협은 “성분명처방은 의약분업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것”이라며 “국민 건강권과 의사 진료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반대입장을 고수했다.

이어 “오는 31일 전국 의사회원들이 오전 진료를 한 뒤 오후에는 휴진을 통한 각 시군구의사회 비상총회를 갖기로 결정했다”며 “시도의사회장단 회의 및 시군구 비상총회에서는 성분명처방 시범사업을 반대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는 한편, 의료계의 대대적인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시범사업을 강행할 경우 경고 파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의협은 “이 같은 경고파업에도 불구하고 시범사업이 계속될 경우 경고파업의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이며, 파업을 비롯한 강경투쟁과 관련해 9월 8~9일 열릴 전국 시도 및 시군구 대표자 워크숍 및 이후 개최될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보다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성분명처방 시범사업 저지 1인 시위는 20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오전 8시부터 1시간동안 국립의료원 정문 앞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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