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청구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을 오는 4월 20일 개최될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정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구S/W 개발 사업은 지난해 의협 정보통신위원회(위원장 민원기, 의협 정보통신이사) 산하 ‘청구S/W 개발 TFT’를 통해 논의돼 왔다.
의협 청구S/W 개발 TF팀은 청구S/W 개발 추진에 앞서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청구S/W에 대한 설문조사(기간: 2008.2.25~29, 접수: 978건)를 벌인 결과, 의협 청구S/W 개발 추진에 대해 92% 회원이 찬성했으며, 청구S/W에 대한 가장 큰 불만족은 A/S 불만과 비싼 가격으로 조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의협에서 추진되는 청구S/W는 고유한 의료정보 통계 데이터를 확보하고 부당한 고시 및 제도에 대한 대응은 물론 요양기관의 정보화 지원 등 의협 차원의 효과적인 활용으로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협은 청구S/W 개발방향 설정을 위한 업체 설명회를 통해 라이센스 제안, 청구S/W 공동 개발 등 기존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확인했으며, 청구S/W 개발의 안정성 확보 및 개발 기간 단축을 위해 업체와 공동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발 방식에 있어서는 WEB(ASP) 방식(S/W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이 초기 개발과 유지에 많은 비용을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적극적인 원격 A/S 지원이 가능한 Stand Alone 방식(또는 변형된 Stand Alone, 개인 PC에 프로그램 설치)으로 개발하기로 했으며, 사업자 선정은 모든 업체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공정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