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정은경 신임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번 인사가 의료 정상화의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며, 현장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전공의 수련 재개와 의대생의 교육 현장 복귀를 위한 조속한 대화의 장이 마련되기를 희망합니다.
정 장관은 인사청문회에서 “전공의 복귀와 수련환경 개선 과제로 수련협의체를 구성해 수련특례, 입영 연기 등의 문제를 신속히 협의하고, 의정 갈등 해소 및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한 “의료개혁 추진 의지로 국민과 의료 전문가와 함께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의료개혁을 설계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이에 깊이 공감하며, 정 장관의 취임이 보건의료 정상화의 실질적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실효성 있는 대화 창구를 통해 전공의 및 의대생의 복귀가 이뤄지고, 정책에 대한 신뢰도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특히 전공의 복귀를 위한 수련협의체 구성과 의료계와의 진정성 있는 협력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공공의대 설립과 지역 의료 인력 강화와 같은 주요 보건의료 정책은 반드시 의료계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후 신중하게 결정되기를 바랍니다.
전공의 복귀가 가시화될 9월 하반기의 수련 재개를 목표로, 정 장관이 합리적이고 실행력 있는 수련 재개 방안을 제시해 전공의들이 조속히 복귀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한,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의료 현장, 정부, 복지부 간의 신뢰 회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랍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신임 정 장관의 취임이 의료계와 정부 간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되고, 전공의 복귀를 위한 수련협의체 가동이 의료 정상화의 핵심 축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나아가 정 장관의 리더십 아래 신뢰 회복과 의료계와의 공감대 형성, 그리고 과학적 근거 기반의 의료개혁 추진을 통해 국민의 건강권 보호가 최우선 과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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