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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재가격리보다 격리시설 조속히 확보해야

서울시의사회, “병의원 예방 용 마스크 지원을”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재가격리는 지양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요양할 수 있는 격리 시설을 조속히 확보하여 가족과 지역 사회 전파를 근원적으로 차단하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주재한 ‘서울시 메르스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여 서울시의사회와 의료계가 시급히 필요로 하는 사항을 전달했다.

김숙희 회장은 대책회의에서 “가용할 수 있는 공공의료 자원의 동원과 안심할 수 있는 격리 시설 확보에 중앙 정부와 서울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에 문서로 전달한 내용을 보면 의료진과 의료기관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대책과 지원 방안 마련으로 4가지를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의심환자들의 의료기관 방문시 주의사항인 마스크 사용, 의심환자 우선 진료 요청 등 홍보 △서울시청에서 병의원에 예방 용 마스크 지원 △메르스로 인한 병의원 폐쇄 등 불이익에 대한 조속한 보상 지원 △최전선에서 전염병과 싸우고 있는 의사들에게 책임 전가를 금지할 것 등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가 메르스 관리 거점병원의 지정과 관리를 조속히 시행하고 의료인들에게 알려줄 것도 요청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서울시에 △비 의료인의 방송 인터뷰는 자제해야 하며 △국민들의 지나친 동요를 막기 위해 노력해 줄 것과 △이런 위기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하려는 유사 의료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시립병원과 보건소는 일반 진료를 중단하고 공공의료에 충실하여 급성 감염병 대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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