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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복지부, 메르스 환자 관련 ‘뇌사’, ‘사망’ 보도 유감

사실과 전혀 달라…과도한 불안감 우려 신중한 접근 필요

지난 11일 일부 언론에서 35번째 메르스 확진자(38세, 삼성서울병원 의사)가 뇌사상태에 이르렀다고 보도된 것에 대해 복지부가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유감을 나타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메르스 대책본부 총괄반장(보건의료정책실장)은 12일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환자의 안전, 생명 등에 관한 언론보도의 경우 환자와 가족들 및 의료진은 물론 국가적 위기 대응에 미치는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국민들께 불필요하게 과도한 불안감을 조성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지 않도록 특별히 신경써달라”고 언론에 당부했다.

아울러 “환자와 가족의 입장을 고려해 개별 환자의 구체적인 용태 등을 보다 자세히 제공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서는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늘 메르스 감염 확진자 총 4명에 대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권 실장은 “WHO 합동점검반이 한국이나 다른 지역에서 학교가 메르스 전염에 관련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수업재개를 고려해야 한다면서 학교 휴업 철회를 강력히 권고했다”면서 “확진자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메르스의 공기 중 전파나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이 낮기 때문에 국민들은 걱정하지 않고 평소와 같은 일상생활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임신부인 109번째 확진자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고 119번쨰 확진자(남, 35세)는 잠정적으로 지난달 5월 31일 평택박애병원에서 52번째 확진자(여, 54세)와 체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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