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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세계 감염 전문가들, 메르스 퇴치 위해 한국 찾다

한국-WHO 메르스 합동평가단 상견례 갖고 활동 시작


세계보건기구(WHO)가 국내 메르스 사태에 대응해 우리나라와 합동평가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국내활동에 들어갔다.

WHO 방문단과 우리나라 메르스 대응 정부관계자는 9일 오전 9시 경 보건복지부 5층 회의실에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장옥주 복지부 차관은 “우선 한국의 메르스 상황에 대해 WHO 협력에 감사하다”면서 “현재 우리정부는 WHO 국제보건규칙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메르스 발병에 대해 국내외에 정보를 공유하고 환자 격리 등 감염관리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지부를 중심을 민간, 군, 학교 등이 참여해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까지 메르스는 병원 내 감염 수준이고 지역사회 확산이 없다는 것. 그러나 환자 수가 증가하고 격리대상자도 늘어 한국 국민들과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 차관은 “메르스 바이러스 및 감염병 관리에 최고 수준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신종 감염병인 메르스 바이러스의 특성과 효과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진행한 평과 결과를 투명히 공개할 것”이라면서 “WHO 합동 평가단과 유용한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방문단 대표)은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WHO를 초대해줘 기쁘게 생각한다”는 마가렛 첸 WHO 사무총장의 인사말을 전했다.

그는 “바이러스가 일어나면 국가에 어려운 상황을 발생시킨다”며 “한국정부는 잘 대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미 한국에 있는 감염 전문가들과 연락을 하고 지냈다”면서 “그렇지만 오늘은 국제적인 전문가단을 함께 파견해 한국에 오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정부가 투명하게 정보 공개하는 노력은 매우 유용하다”면서 “한국 측 전문가와 함께 만나 바로 일을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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