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의사회(회장 김화숙)가 기존 메르스 대응 매뉴얼보다 더 세부적인 매뉴얼을 제작·배포해 주목된다.
여자의사회는 “의료의 선진국이며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대한민국이 메르스라는 바이러스의 전염으로 구멍이 뚫린 나라가 됐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의료체제의 부실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여자의사회는 특히 “먼저 국민과 환자를 보호해야 하는 동시에 일선에서 진료하는 우리 의료인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루 빨리 의료인들이 정상적인 진료를 하고 국민들이 편안히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
이에 한국여자의사회에서 긴급하게 돌아가는 현실 속에서 각 단체에서 이미 나와 있는 지침을 잘 인식 하면서 좀 더 세부적이고 실질적인 메뉴얼을 배포해 국민과 의료인 모두를 보호하고자 한다는 취지이다.
한국여자의사회 김화숙 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메뉴얼을 모두 읽어보고 환자를 신속히 안전하게 진료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한국여자의사회가 9일 배포한 의료인을 위한 메르스 대응 매뉴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