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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보건의료노조, 의료공급체계 정상화 투쟁 전개

15주년 기념식 및 2013년 정기대의원대회 개최

보건의료노조가 보건의료인력 확보투쟁과 의료공급체계 바로세우기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위원장 유지현, 이하 보건의료노조)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대의원와 간부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2대 전략사업과 2대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등 2013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하였다.

2대 전략사업으로는 ▲보건의료인력 확보투쟁 ▲의료공급체계 바로세우기 투쟁을 전개하며, 2대 의료공공성 강화 투쟁으로는 ▲의료민영화 및 영리병원 도입 저지 투쟁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무상의료 실현 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동시에 산별노조를 강화하기 위하여 ▲기본에 충실한 산별노조 ▲현장이 살아 있는 산별노조 ▲실력있는 산별노조 ▲현장과 함께 국민과 함께 하는 산별노조를 주요 슬로건으로 확정했다.

유지현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15년 보건의료노조는 민주화 운동으로 시작해 국민건강권을 쟁취하기 위해 달려 왔다”며 15년을 회고했다.

또 의료공공성을 향한 투쟁은 더 힘차게 전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박근혜 정권이 출범하자마자 공공병원인 진주의료원을 폐업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공공의료에 대한 기본 상식조차 갖추지 못한 것이라고 비판하며 공공의료 사수를 위한 강력한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날까지 이어진 대의원대회에서는 2012년 평가와 결산보고 승인, 2013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대회결의문으로 ▲ ‘돈보다 생명을’이 실현되는 인간 평등의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자 ▲ 진주의료원 폐업 방침에 대한 특별 결의문 ▲의료공급체계를 바로 세우고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자는 특별 결의문이 채택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금수(한국노동사회연구소 명예이사장), 박순희(민주노총 지도위원), 권오광(천주교 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 박승흡(매일노동뉴스 회장), 이광택교수(국민대, 보건의료노조자문위원), 안기종(환자단체연합회 공동대표), 오제세(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은수미(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이목희(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미희(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정진후(진보정의당 국회의원), 강순심(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등 많은 외빈과 윤영규, 홍명옥, 나순자 지도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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