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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진주의료원 해산조례안 심의 다음 달로 연기

이제 남은 건 홍 지사 결단 뿐…야권 저항 격렬

경상남도의회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상정하고 심의는 6월로 연기했다.

경남도의회는 23일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놓고 여야는 격렬한 갈등양상을 보이다가 지난달 12일 몸싸움 끝에 조례안은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후 노사대화에 나서 매주 세 차례 특별교섭을 진행해왔지만 지난 13일 있었던 9차 교섭 이후 중단돼버리고 말았다.

이날 도의회에는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들이 긴급배치되고 보건의료노조는 삭발투쟁을 전개하는 등 긴장감이 감돌았다.

본회의에서 김오영 도의회 의장과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도 중재안을 놓고 갈등을 빚었지만 김 의장이 일단 조례안을 상정하고 심의는 6월에 하자는 중재안을 제안해 도의회 의원들은 이 같은 중재안을 받아들였다.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이 상정됐지만 야권은 진주의료원 폐업 철회를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다. 폐업유보는 이미 지난 22일 마감됐고 휴업연장시한 역시 이달 말로 종료돼 경남도의 폐업 결정이 얼마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마지막 열쇠를 쥐고 있는 홍준표 도지사의 결정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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